신생아 딸꾹질하는 이유와 멈추는 법

신생아의 딸꾹질은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신생아는 성인보다 딸꾹질을 더 자주 하며, 그 빈도와 방식이 다르기에 부모님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나 신생아가 딸꾹질을 할 때는 무리한 행동을 피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아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딸꾹질은 일반적으로 횡경막의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수축이 성대를 닫히게 하여 딸꾹질 소리가 나게 됩니다. 다양한 요인들이 이러한 횡경막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생아들의 경우 성인보다 약한 자극에도 딸꾹질을 할 수 있습니다.

☑ 과식했을 때 : 신생아가 과식하면 위가 팽창하면서 횡격막을 자극해 딸꾹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공기를 많이 먹었을 때 : 모유나 분유를 마시면서 공기를 많이 삼킬 경우, 위가 팽창하며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급격한 온도 변화 : 목욕 후 차가운 공기를 맞거나 갑작스럽게 체온이 낮아질 때도 딸꾹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 위식도 역류 : 위식도 역류가 있는 경우 딸꾹질과 함께 구토, 보채기, 기침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딸꾹질은 대개 자연스럽게 멈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신생아의 경우 딸꾹질을 너무 오래한다면 좋지 않으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유 후에 딸꾹질이 나타난다면, 아기를 똑바로 세워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 트림을 유도하면 도움이 됩니다.

공갈 젖꼭지를 사용하여 아기가 빨기를 유도하면 딸꾹질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아기라면, 물을 조금 마시게 해주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딸꾹질이 시작된 경우, 머리에 모자를 씌우거나 발에 양말을 신기는 등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 주면 딸꾹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에게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시도할 때는 성인에게 시도하는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놀라서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놀라움은 아기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놀래키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코를 막는 것은 신생아에게 매우 위험한 방법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혀를 잡아당기거나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자극하는 것은 아기에게 위험한 행동입니다.

호흡 변화를 통해 딸꾹질을 멈추려고 아기를 일부러 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권장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신생아 딸꾹질은 자연스럽게 멈추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기침이나 구토, 보채기 같은 증상이 동반될 때 : 딸꾹질과 함께 기침, 구토, 울면서 보채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 신생아의 상태가 좋지 않고 딸꾹질이 계속된다면 진료를 통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딸꾹질은 특별한 질환은 아니며 자연스러운 증상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는데 만약 너무 오래 딸꾹질이 지속된다면 신경쓸 필요는 있습니다. 성인도 딸꾹질을 오래하면 힘든데 신생아의 경우는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간요법으로 전해지는 딸꾹질 멈추는 방법은 아기에게 너무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사용할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